여름철에는 뇌우 구름이 많이 발생하여 낙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육상에는 총 10만 5000회의 낙뢰가 발생했고 지구 온난화로 그 횟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과 실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낙뢰 사고방지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낙뢰 발생 시 야외에서의 대처방법
- 벼락이 치는 등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다.
- 산은 낙뢰의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가능한 한 등산을 삼간다.
높은 곳은 위험하므로 산의 정상부에서 낙뢰 발생 시 신속히 낮은 지대로 이동한다.
- 낙뢰는 산골짜기나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하천주변에서의 야외활동을 삼간다.
- 「30-30」 낙뢰 안전규칙 :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가까운 곳에서 낙뢰가 발생함을 의미) 신속히 건물, 자동차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비가 그치거나 천둥소리가 작아져도 성급하게 곧바로 이동하려고 하지 말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최소한 3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 자동차에서는 차를 세우고 라디오 안테나를 내린 채 차안에 그대로 머문다.
- 버스정류장과 같은 부분적으로 개방된 장소는 벽면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중앙 쪽에서 다리는 모으고 손은 귀를 덮고 머리를 가능한 땅에 가깝게 웅크려 앉는다.
-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경우, 서로 접촉하지 말고 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물이 없는 낮고 움푹 파인 곳을 찾아 대피한다.
- 낙뢰는 어디든지 칠 수 있지만 나무나 깃대, 전봇대 등 높은 물체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홀로 서 있는 나무는 특히 위험하므로 나뭇가지나 줄기로부터 10m 이상 떨어진 거리로 피한다.
- 우산, 낚싯대, 골프채 등 금속성이거나 길고 뾰족하여 낙뢰를 유발할 수 있는 물품, 금속장신구는 즉시 몸에서 떨어뜨리고 사용하지 않는다.
- 만일 부득이하게 이동해야 한다면, 한쪽 발만 땅에 접촉하면서 짧은 보폭으로 걷거나 뛰어 간다.
● 낙뢰 발생 시 가정에서의 대처방법
-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니 전화기나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어두고 전기제품으로부터 1m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 긴급사태를 제외하고 유선 전화는 사용하지 않는다.
- 창문을 닫고 감전 우려가 있으니 샤워나 설거지 등을 하지 않고
베란다 같은 공간에는 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