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우리 학생들과 부모님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계속되는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인하여 학생들 간 직접 접촉 빈도가 줄어들면서,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사이버폭력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사이버폭력도 심각한 학교폭력임을 인식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가정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1. 사이버 학교폭력이란?
온라인상에서 “사소한 장난”으로 시작된 행동일지라도 친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신체적인 괴로움을 준다면 “학교폭력”입니다. 각종 SNS상에서 발생하는 욕설, 비난, 명예훼손, 모욕, 공갈, 협박, 성폭력, 따돌림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 예를 들면
- 모욕적인 글이나 욕설 등을 인터넷 게시판, 채팅, 카페 등에 올리는 행위
- 특정인에 대한 허위 글이나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사실을 불특정 다수에 공개하는 행위
-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위협하는 내용, 조롱하는 글, 그림, 동영상 등을 유포하는 행위
-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 음향, 영상 등을 보내는 행위
- 카카오톡 등 채팅방에 원치 않는 상대를 억지로 초대하거나, 따돌리는 행위 등
2. 학교폭력을 저지르면 이런 처벌을 받게 됩니다.
-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법령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출결, 학적,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됩니다.
- 가해 학생의 처벌과 함께 별도의 특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가해 학생의 부모님(보호자)까지 함께 특별교육을 받아야 하며, 특별교육 미이수 또는 불참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3. 이런 점에 특별히 주의하세요.
※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 때, 내가 쓴 글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보는 친구가 있는지, 조금이라도 기분 나빠할 친구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신중하게 표현하기 바랍니다.
※ 친구에 관하여 허위 내용이 아닌 100% 진실인 내용을 게시하더라도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한다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 통신 수단의 발달에 따라 우리 학교 학생들 간의 문제뿐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함께 관련된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다른 학교 학생과는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도록 합니다.
※ 온라인상의 게시글 또는 댓글은 사이버 학교폭력 가해 사실의 결정적인 증거로 남습니다.